하버드대 5.7만명 지원, 1968명 합격
역대 최저 합격률…타 대학도 최저 기록
올해 코로나19 우려로 수능시험 면제
지난해 휴학한 합격생 복학도 주 요인
[헤럴드경제=김수한 기자] 미국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에 올해 지원한 학생은 5만7435명. 이 중 합격자는 1968명에 불과해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3.4%에 불과했다. 하버드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이자, 최저 합격률이다.
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들이 올해 잇따라 사상 최저치의 합격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6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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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발생한 미 명문대 '입시 대란'은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합격 인원은 예년보다 줄었기 때문으로, 두 요인 모두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WSJ는 올해 SAT와 ACT 성적을 안 내도 되는 상황이 되자 명문대 지원자들이 크게 늘었고, 지난해 합격생 중 코로나19로 입학을 미뤘다가 올해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어 입학정원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.
출처: 헤럴드경제 http://biz.heraldcorp.com/view.php?ud=20210407000816